헤어져, 라고 말하면 모든 것이 더 뜨거워집니다.
이때까지의 추억들이 살아나면서 가슴이 아프게 됩니다.
이 커플 역시 그말을 하고 더욱 뜨거워 졌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 모든 커플들의 이야기.
연애의 온도입니다.
직장동료 동희화 영.
그 둘은 3년차 커플입니다.
하지만 회사에 비밀로 하고 사귀는 비밀연애커플이죠.
남들의 눈을 피해서 연애를 해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에 나서지도 못하는 답답한 연애를 계속 해야하죠!
남들의 눈을 피해서 짜릿하게 사랑을 해오던 두 사람.
그 사랑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헤어져."
하지만 오늘 두 사람은 헤어집니다.
짜릿했던 만큼 더 쿨하게 헤어집니다.
다음 날 아침.
너무 안타깝게도 헤어졌는데 직장동료로 또 만나야 합니다.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봐야 하는 두 사람.
좋은 이별을 하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너무도 유치한 짓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가 줬던 물건을 부숴서 착불로 보내줍니다.
그리고 커플 요금 해지 전인터넷 쇼핑으로 폭탄 요금을 던지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서로미행까지 합니다.
그리고SNS 탐색도 빼놓지 않습니다.
아직도 연인처럼 가까운 느낌입니다.
헤어져, 라고 말한 뒤 모든 것이 새로워집니다.
헤어어지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밀당은 계속 됩니다.
새로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더욱 흥분하는 두 사람.
사랑할 때보다 더욱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연애는 원래 이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