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내숭이지만 사실은 터프녀입니다.
영주는 가석방 심사를 받게 되는데요.
바로 그녀의 탁월한 연기력 덕분입니다.
출감하자마자 영주는 부산행 기차에 오릅니다.
자신의 언니 결혼선물로 목공예 기러기 한쌍을 들고 집으로 갑니다.
용강마을 약사 희철.
그는 여친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반지를 들고 부산행 기차를 타게 됩니다.
부산으로 가던중 그는 처음으로 영주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첫만남에 영주에게 치한으로 오해받게 되는데요.
그는 터프녀 영주에게 죽도록 맞습니다.
그리고 희철은 프로포즈 반지를 소매치기 당합니다.
낯선 남자가 희철의 반지를 소매치기 합니다.
그런데 가석방중인 영주는 도둑으로 몰릴까봐 반지 찾는 걸 도와줍니다.
그중에 영주의 짐 가방과 희철의 반지가 뒤바뀝니다.
그녀는 잃어버린 가방을 찾기 위해 그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용강마을에 들어간 영주.
하지만 그들의 인연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희철의 가족들이 반지를 가지고 나타난 영주를 희철의 애인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진실을 밝히기 꺼림칙한 그녀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녀의 희철의 약혼자인 척 연기를 시작합니다.
여친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희철.
영주의 의도치 않은 사기극에 분노하게 됩니다.
하지만 희철은 순식간에 순진한 여자를 버린 파렴치한으로 찍히고 마는데요.
결국 집에서 쫓겨나는 희철.
둘 중 누가 진실을 찾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