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입니다.
그러나 그는 싸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완득이는 가진 것도 없지만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런 완득이가 가장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는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똥주가 싫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똥주는 옆집에 이사를 옵니다.
옆집 옥탁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불러댑니다.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가서 기도합니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입만 열면 막말을 하는 똥주.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욱관을 가졌습니다.
유독 완득이에게만 똥주는 무한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주는 학교에서 완득의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는데요.
완득은 창피해 집니다.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을 탈취하기도 합니다.
똥주는 완득을 계속해서 괴롭히는데요.
오밤중에 쳐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이제 예삿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완득이에게 뜻밖의 말을 합니다.
바로 완득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것입니다.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합니다.
결국 완득은 가출을 계획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동주의 관심을 식을 줄 모릅니다.
똥주의 완득이랑 향한 유쾌한 멘토링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