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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뛰는 대규.
그는 여자를 꼬시기로 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한 남자 아이가 나타납니다.
이름은 전인권, 그 아이는 아홉살 남자 아이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당당하게 그를 아빠라고 부릅니다.



1.jpg





잘 나가고 있던 청춘에 그 아이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고 찔립니다.

떠오르는 한 여자가 있기는 합니다.

그는 이대로 총각 생활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저어 봅니다.

하지만 눈 앞에는 여전히 그 아이가 있습니다.



2.jpg


그 아이는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을 펼칩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똑똑한 아이라 무언가 자꾸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거기에 그 아이와 육탄전까지 더하게 됩니다.

그 아이가 보통 적수가 아닌듯 합니다.

그러던 중 인권이 아주 뜻밖의 거래를 제안합니다.



3.jpg



자신과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대규를 떠나겠다고 합니다.

대규는 그 아이의 소원을 들어봅니다.

인권은 대규에게 국토 종단을 하자고 하는데요.

아홉 살이 버텨봤자 3일이라고 생각하는 대규.


인권과 함께 국토 종단을 떠나게 됩니다.



4.jpg



그런데 오히려 먼저 지쳐버린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 해보지만 그녀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인권을 버리고 오고 싶지만 이제 정이 들었나 봅니다.

한편국토 종단을끝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여행을 합니다.


5.jpg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

대규는 엉겁결에 함께 병원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 한 가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인권의 소원도 알게 되는데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그의 가슴이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이 듭니다.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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