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e23539228dc4f988387b619a3e4d7c92.jpg)
그리고 자신의 물건들도 이미 변해버렸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데요.
단 한 사람, 익숙한 사람이 있습니다.
17년 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여자입니다.
그는 지갑 속에있는 그여자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3.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46368718f7ed231157c486cd4d338a73.jpg)
잊을 수 없는 얼굴, 바로 한윤희입니다.
그리고 현우의 어머니는 현우에게 그 여자의 편지를 건네 줍니다.
"현우아, 들었니 한 선생 죽었어."
한윤희, 그녀는 1980년 도피생활을 하던 현우를 숨겨줍니다.
윤희는 첫눈에 봐도 씩씩하고 당찬 모습입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47ed66f8747f2c1f672b8653b12aa961.jpg)
현우는 자신이 운동권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사회주의자라는 현우의 말에 미소를 짓는 그녀.
현우는 그런 윤희와의 생활에 매우 평화로움을 느낍니다.
그렇게 6개월이 흐르는데요.
동료들이 모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현우.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c34f0ba1af1205af96e0ad7e547da93b.jpg)
그녀와 지냈던 갈뫼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됩니다.
윤희는 그를 잡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헤어지고 17년이란 세월이 흐르는데요.
현재로 돌아온 현우, 그들의 오래된 정원을 찾아 가려 합니다.
윤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을 것 같은 그곳.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9b972114c07610d42a0d71a8ec3c8830.jpg)
그렇게 현우는 날뫼를 찾게 됩니다.
그는 윤희가 그에게 남긴 일기와 그림을찾으러 갑니다.
17년 전의 과거로 빠져드는 현우.
윤희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그는 그곳에서 오래된 정원을 찾을 수 있을까요
![1.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58/314/df5e581e1dd4fcbfe0b903fe75e0c95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