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225/316/f40050df2ac42012122a49c6b06acaff.jpg)
아키다현정 토목 과장.
그는 그중에서 가장 하얀 강아지를 자신의 은사에게 보내기로 합니다.
동경제대 농학부 교수 우에노 박사는 하치를 받습니다.
하치는 이제 태어난 지 한달이 되어서 정말 귀여운 모습입니다.
박사는 하치를 데리고 낯선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225/316/788b5a0927366cf0110cf33f1387a5fd.jpg)
시부야에 우에노 교수 댁에 보내진 흰둥이.
하얀 색 털과 초롱한 눈빛이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게 됩니다.
우에노 교수는 이 강아지에 유독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치가 땅을 박차고 서있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붙여주게 되는데요.
그래서 하치라는 사랑스러운 이름도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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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드는 마루에서 하치의 벼룩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첨벙첨벙 둘이 함께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 집니다.
하치도 그런 우에노 교수의 사랑을 느끼는 듯 합니다.
부인이 질투할 정도로 교수는 하치를 아껴줍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225/316/69c840f76b212c1435b9a6d9137f31bd.jpg)
하치는 교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는데요.
어느 덧 많이 커버린 하치.
하치는 교수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매일 교수를 따라다닙니다.
시부야 역으로 출근하는 교수를 매일 배웅해주는데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마중을 나가는 걸로 행복한 일상을 보냅니다.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225/316/bc904895ac27cec270f990288c7e938a.jpg)
그러던 어느날 수업 도중 쓰러진 우에노 교수가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모르는 하치는 매일 시부야 역에서 교수를 기다리는데요.
한해, 두해가 지나도 교수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1935년 3월 8일 ,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리는 겨울.
긴 기다림 속에 하치는 눈 속에 그렇게 파묻히게 됩니다...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225/316/62155418631d5f01d209f71579e25a2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