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를 올라갈 즈음해서 얼굴에 울긋불긋한 뾰루지가 한두개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늘 맑고 깨끗한 피부일 줄 알았는데
사춘기가 지나면서 호르몬의 영향인지 여드름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때는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는 그냥 순진한 학생이였습니다.
그래서 여드름이 생겨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 피부의 역사를 얘기하자면 매우 구구절절하게 얘기해드릴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만큼 제 피부는 수없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거쳐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답니다.
중고등학생분들 갑자기 여드름과 트러블이 시작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처음에 트러블을 관리하는 법을 제대로 알아두지 않으면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고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피부를 재생시켜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저는 지금도 제 피부를 보면 너무나 고민스럽습니다.
왜 여드름이 올라오는 초창기에 피부를 관리할 생각을 못했던 것인지
너무나 후회스럽고흉터로 남아버린 여드름 흔적들이 너무 야속합니다.
피부과에 한번도 데리고 가지 않았던 부모님도 야속하고요.
레이저 시술을 하게되면 몇회 시술에 100만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 그것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아픈 기억들은 잠시 잊고,
어떻게 하면 이 흉터들을 제거하고
또 더이상 나지 않을줄 알았던 여드름들은 성인여드름으로 진화해가는 중인데
이것도 억제시킬까 하고 고민하던중에
알게 된 제품이 시드물의 제품이었습니다.
시드물은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천연화장품 브랜드입니다.
현재는 벤처기업의 형태로 작게 운영되고 있는 회사인데요
사장님께서 창업하신지 몇년사이에 급격하게 발전한 회사입니다.
이회사의 제품중에 '달펭이 에센스'를 사용한 후에 피부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여드름 흔적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얼룩덜룩하던 피부가 환해 졌습니다.
미백작용도 탁월하지만 피부의 재생능력을 향상시켜주어서
거뭇거뭇한 흔적으로 남았던 스팟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지워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제품을 사용한후에 화장품으로도 충분히피부를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품은 장기간 계속 사용해서는 어느 순간부터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가어렵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꽤 비싸서 토너는 다른회사의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이니스프리의 유명한 화산송이 토너!
그 이름세 만큼이나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로드샵 제품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었는데 이 제품을 계기로 그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 피부도 확 바뀌었구요. 피지가 분비되는것을 조절해 주어서 여드름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유분이 없는 편이어서 피부에 착 스며드는 듯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토너는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산송이 모공팩도 함께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참 괜찮은 제품입니다. 모공이 깨끗해지고 줄어드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