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 대리 운전으로 부잣집 재민의 차를 운전하게 됩니다.
재민은 부족함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에 지쳐 있습니다.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이 시작된 것입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품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재민과 수민.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해고 노동자로 재회하게 됩니다.
재민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나와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는 수민.
그는 한 선배의 소개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발을 디디게 됩니다.
바로 게이 호스트바입니다.
내키진 않았지만 도망칠 곳이 없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그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한편, 집에서 정해준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재민.
수민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커져갑니다.
결국 재민은 수민을 찾아 호스트바로 가는데요.
그는 자신의 욕망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수민에게 빠져든 재민.
그리고 거부하고 싶지만 자꾸만 빠져드는 수민.
두 사람의 사랑은 자꾸만 깊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