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가 그녀를 사랑했다는 걸,
목숨처럼 사랑했다는 걸 그녀는 알았을까.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로 인해 울음 운다는 걸
그녀는 알까. 제발 몰라라, 제발 몰라라."
책 뒷편에 적힌 말, 이 책의 명대사라고도 할 수 있다.
책 읽기 전 부터 가슴이 뭉클해지는 글귀.
가정에 충실하던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이자, 며느리인
한 중년 여성이
암에 걸려 시한부인생을 살면서
겪게되는 가족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소설
영화로 먼저 본 후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고
너무 슬퍼 책장을 넘기기 싫었을 정도이다.
보는 내내 코끝이 찡하고 정말 가슴이 타 들어갔다.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고 계속 내 가족이 떠 올랐다.
뻔한 한국 드라마적인 이야기지만 외면할 수 없는 따뜻한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바쁜 삶에 신경쓰지 못한
가족들에 대해 한번 더 관심을 가져보고
지난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더 고맙고 내가 살면서 앞으로 꼭 기억할 소설이다.
작가 '노희경'의 작품들.
책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 <열혈청춘>, <굿바이 솔로>, <거짓말>
드라마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영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등
나는 '노희경'작가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를 본 후 부터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성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 속의 드라마를 표현하고,
드라마의 현실과 드라마 속의 드라마의 현실이 중첩되는 것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한 드라마이다.
노희경의 팬이 될 수 있는 그 드라마.
나는 이 책과 함께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도 함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