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
그가 칼에 수차례 찔려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은 범인이 남긴 단서를 보는데요.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그리고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집니다.
범인의 흔적들이 아주 익숙하게 보입니다.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의 것들 이었습니다.
아내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는 단추, 아내의 귀걸이.
라이벌이자 파트너인 최형사의 눈을 피해 증거물을 없앤 성열.
그는 이제 자신의 아내의 범행을 철저히 숨겨야함에 이릅니다.
그러다 목격자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사건 당일 찾아온 여자를 봤다고 증언합니다.
그는 결정적 목격자를 협박해 빼돌립니다.
죽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강력반은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피해자의 친형의 존재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의 친형은 칠성회의 악랄한 보스 재칼인데요.
재칼은 경찰을 비웃으며 직접 범인 사냥에 나설 것을 선언합니다.
수사를 할수록 높아지는 아내의 살인 가능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성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내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습니다.
급기야 성열은 또 한 명의 용의자를 만나는데요.
그는 전과 3범의 석준입니다.
성열은 그를 범인으로 몰라 체포까지 합니다.
아내의 살인 흔적을 은폐하기 위한 성열의 다급한 움직임은 최형사의 시선을 끕니다.
석준이 범인이 아님을 아는 재칼 역시 성열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압박 속에서 아내를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던 성열.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결정적 증거물을 가지고 있으니 거래를 하자는 의문의 목소리.
전화 속 목소리는 경찰과 재칼에게 범인의 얼굴이 지워진 CCTV를 동시에 보냅니다.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공개하겠다고 성열을 협박하는데..
그는 아내를 지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