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별미!
바로 백합죽과 바지락죽입니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며 가격도 저렴한데요.
부안군은 동쪽을 제외한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서 갯벌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갯벌에서 잡히는 조개류가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데요.
백합죽과 바지락죽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조개류를 이용해 죽을 끓이니 더욱 영양 만점이라고 하네요.
또 갯벌이 없는 고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인데요.
그날 잡아온 맛있는 조개로 신선하게 끓여 냅니다.
한식에 있어서 죽의 비중은 굉장히 큰 만큼 영양이 최고입니다.
부안의 백합 음식은 굉장히 많습니다.
부안 지방의 결혼식에서도 백합은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백합 껍데기가 위아래가 딱 맞아 한번 입을 다물면 열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순결,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조개로 불립니다.
아래는 뽕잎가루를 넣은 백합전입니다.
국물이 뽀얀 백합탕의 모습인데요.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부안 백합은 계화도 주변 바다에서는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방조제 바깥쪽과 고창 등의 바다에서 조금씩 잡히고 있는데요.
회,찜,탕,구이,죽 등으로 조리가 됩니다.
이번에는 바지락 음식들입니다.
바지락 등 조개가 간자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다들 아는 상식입니다.
조개의 단백질 속에 히스티딘,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많다고 하네요,
간장 질환과 담석증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부안의 바지락회무침은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부안에 갔다면 또 하나 빼먹을 수 없는 것 !
바로 바지락회비빔밥인데요.
평소에 회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조개로 회를 해서 비빔밥으로 까지 먹으니 정말 신기한 요리죠.
오직 부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