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은 입맛을 당기는 데 최고의 요리입니다.
제주에서 잡히는 은갈치는 최상품 대접을 받는데요.
기다랗고 가녀린 몸매에 은빛으로 휘감은 귀한 은갈치.
은빛 비늘 속에 숨겨진 속살이 정말 맛있습니다.
귀부인처럼 우아한 생선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매일 밤 잡아 올린 갈치들이 시장에 나오는데요.
갈치는 야행성 어종으로 주로 밤에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어선들도 밤마다 갈치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요.
은빛 비늘이 상하지 안헥 그물이 아닌 채낚기, 주낙 같은 방법으로 갈치를 잡아 올립니다.
어부들의 수고가 더해져서 은갈치 몸값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갈치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맛은 좋다고 하네요.
금방 낚아 올린 갈치는 회를 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쫄깃함과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성질이 급한 갈치는 물 밖으로 나오면 금세 죽어서 일반 식당에서는 맛볼 수 없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갈치를 이렇게 국으로 먹기도 합니다.
제주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만큼 상에 자주 올라오는 것인데요.
일반 지역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밥상의 풍경입니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살이 맛있어서 먹기 좋다고 하네요.
각종 야채와 함께 끓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갈치는 그대로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죠.
비늘을 긁어내고 깨끗이 씻어 간장을 살짝 칩니다.
그 후 바삭하게 구우면 그 맛이 생선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짭쪼름하고 고소한 맛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습니다.
바삭한 껍질 속에 촉촉하고 보드라운 속살은 먹어본 사람만이 아는 갈치의 매력입니다.
그 무엇보다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 ! 바로 갈치조림입니다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굉장히 많은데요.
갈치조림 맛은 싱싱한 재료와 양념 비법에 달려 있습니다.
갈치조림 전문점으로 유명한 시내 물항식당은 이름난 곳입니다.
쫄깃한 갈치회와 촉촉하고 부드러운 갈치조림까지 완벽한 한 상이 차려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