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과 아벨 촬영지,
충북 청주 수암골의 모습입니다.
삶의 흔적이 가득한 달동네 골목길이 꽃으로 다시 피어난 겁니다.
이초인(소지섭) 오영지(한지민) 그 남자 그 여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마을이죠.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달동네 담벼락에도 새겨졌습니다.
드라마 9회부터 배경지로 등장하는 수암골.
서울을 떠난 초인과 영지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속에서 초인과 영지가 함께 살던 집인데요.
비록 얼기설기 이어진 골목이 허름해 보이지만 따뜻한 곳입니다.
서로를 의지하면서 아끼며 사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정착지였습니다.
이곳이 알려진 것은 비단 드라마 때문만이 아니랍니다.
충북지역 공공미술사업으로 예술단체 회원과 대학생 화가들이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는데요.
그후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벽화 마을로 거듭난 것입니다.
달도네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지대에 있습니다.
거치친 숨을 몰아 쉬다 보면 이렇게 예쁜 벽화들이 나옵니다.
이 고양이는 마을을 지켜주는 고양이라고 말합니다.
고양이가 꽃을 특히나 좋아한다고 하네요.
물질문명의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박한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방문객들이 수암골을 위해 그려놓고간 벽화인데요.
울창한 나무, 지저귀는 새, 해변처럼 출썩이는 파도.
이런 것들을 보다 보면 정말 놀랍니다.
누추한 담벼락처럼 보이는데 다시 태어난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벽화도 제각각 정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초인과 영지의 달콤한 사랑이 담긴 집.
마을 곳고에 초인과 영지의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비록 주인공들이 떠나고 없는 텅빈 집이지만 그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 앞에 영지의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담긴 벽화도 있다고 합니다.
카인과 아벨을 본 시청자라면 꼭 다녀와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