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성택 숙청사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고모부를 사형시킨것도 모자라
화염방사기까지 동원한 잔인한 수법이 공개되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장성택은 북한의 권력핵심실세로 나이가 갓 서른을 넘긴 김정은을 대신해 섭정의 자리를 맡고 있었으며
2013년 12월 9일 김정은의 지시로 체포돼 사흘 후인 12월12일 공개처형당한 인물입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고모부이며김정은은 장성택의 조카로
친가족을 사형까지 내몬 대담함과 잔인성이도를 넘었다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장성택이 체포되기 일주일전 그의 오른팔이자 왼팔이었던 핵심측근
이용하 북한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일찌감치먼저 공개총살당했으며
이것이 단순히 측근제거로만 끝날것으로 전망됐던 당시 예측과 달리
북한 최초로 절대지도자의 가족까지 처형으로 이어져 국제사회의 놀라움과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더욱이김정은은장성택의 북한의 핵심 외화벌이 산업을 지도하는 총괄책임자였기에
그를 제거하면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성택을 처형해 잔인성과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체포당시 인민보안부가 직접 장성택을 체포하는 장면입니다.
장성택은 북한에서 거의 신으로 받드는 김일성의 사위였기에 일반 시민들이 감히 가까이할수도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인민보안부 군인들이 그에게 직접 수갑을 채워 끌고나가는 모습은
도저히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큰 파격행위입니다.
그리고 체포당시 장성택의 손과 얼굴이 피멍으로 물들고 부어있
어 체포전 심한 구타와 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옛날 김일성이 남로당을 숙청할 때 북한 건국에 큰 역할을 했던 박헌영을 남파간첩으로 몰아 체포하여 고문할때
사용한 방법이라던 며칠을 굶긴 사냥개들을 풀어 잔인하게 물어뜯었던것처럼
장성택도 사냥개 고문을 받았다는 소문도 있지만 이것이 사실인지는 아직확인할 수 없습니다.
장성택을 처형할 때 사용된 무기들입니다.
14.5mm 4신 KPV 고사기관총으로 북한에서도 몇 안되는 강력한 무기이며총에 맞으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터진다고 합니다.
실제 장성택 처형시 이기관총을 네겹으로 묶어 분당 2200발로 90발을 쏘았다고 하니 얼마나 끔찍한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 밑의 화염방사기를 보면 화력이 어마어마해보이는데 사형집행시 김정은의 '시체를 발기발기 갈겨 시커먼 잿가루로 날려버려라'는 지시에 따라 기관총 발사 후 위의 화염방사기를 쏘아 시체를 태웠다고 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군관계자들과 간부들, 그리고 군인들은 너무도 잔인하여
기절하거나 다음날 출근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처형직전 이빨을 벤치로 하나하나 뽑았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얼마나 잔인하고 소름끼치는지 북한의 사형방식이 너무도 잔인합니다.
실제 북한에선 공개처형할때 죄수가 말을 하지 못하게
이를 전부 부러뜨리거나 바위로 갈아엎는것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언론은 장성택을 숙청한 후 북한주민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는데
아마 장성택 숙청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있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내보낸 보도기사를 보니 북한 주민들의 반응도 장성택의 숙청소식만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장성택이 죽었단 말을 들은 평양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더욱 김정은 대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그들의 각오를 더욱 굳히고 있었습니다.
공포로 다가올줄알았던 숙청소식이 그들에겐 기쁨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을 가난에 허덕이게 만들고 자유를 빼앗아 폭압정치를 하는
군과 당국을 지지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이러니 그 자체였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나이도 젊고 스위스에서의 오랜 유학생활로 개방적이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있을 줄 알았는데 잔인하기로 따라올사람이 없었던 자신의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 잔혹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북한정권 속은 그들만이 알고 숙청작업을 펼쳐야만했던 이유도 있을테지만
어린나이에 자신의 가족을 이토록 끔찍하게 죽이는 모습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김정은의 정권 집권이후 숙청작업은 대대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많은김정은 측근과 당 고위관계자들의 5분의4가 숙청되었다고 합니다.
젊고 개방적인 마인드로 동북아 평화와 북한주민들의 삶의 질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국민과 세계인들의 희망은 그 꽃을 피어보지도 못한 채이번 세대에도 지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