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들의 어젯밤 이야기 '꿈보다 해몽'

꿈자리가 사나운 여배우.

여전히 인기 없는 공연만 하고 있는 무명 여배우.

그녀는 오늘도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은 공연장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대로 공연장을 박차고 나갑니다.

그녀는 지금 외로운 마음 뿐입니다.

외로운 마음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거는 그녀.

하지만 아무도 편하게 만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유명 배우로 성공한 옛 극단 동료가 말합니다.

"꿈자리가 사우니 조심해!"

그녀는 경고에 더욱 마음이 상합니다.

꿈을 좀 아는 형사.

무작정 향한 공원에서 그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홀로 마음을 달래고 있는 여배우입니다.

그녀의 앞에 문득 이 형사가 나타납니다.

형사도 지금 마음이 심난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형사는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을 정리중인데요.

자살사건이라 정리가 쉽게 되지 않습니다.

심란한 마음으로 공원을 걷고 있던 그.

어느덧 그 여배우와 둘이 소주를 나눠 마시고 있습니다.

둘은 답답한 마음을 나누고 어젯밤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꿈 꾸는 남자친구

언젠가부터 여배우의 꿈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등장합니다.

꿈같은 시절을 함께 했던 두 사람.

하지만 그들에게 닥친 현실의 추위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서로를 봐주자며 위로하던 남자친구.

그는 잊혀지지 않고 그녀의 꿈과 현실에 머물러 있습니다.

꿈에 지쳐만 가는 그녀.

그런데 왜 자꾸 같은 꿈을 꾸는 걸까요

처음 만난 사람들의 어젯밤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