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상은 A급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B급인데요.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
그리고 기쎈 여배우 곽현화, 성은, 이파니.
이들이 솔직하게 말하는 100%리얼 촬영 현장의 모습입니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이를 제작한 임필성 감독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로케로 촬영 중인 에로 공포영화 <해변의 광기>
그러나 무난해도 너무 무난합니다.
에로씬이 전혀 다를 것이 없는데요.
에로씬에 단단히 실망한 제작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
에로영화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을 투입한겁니다.
긴급 투입된 봉감독.
그는 그들의 기대에 맞게 해 줄 수 있을까요
봉감독이 등장하자 촬영장은 폭풍전야입니다.
그렇게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확 바뀐 에로씬, 그리고 여배우 불만은 최고조입니다.
급기야 예정에 없던 노출씬 까지 하게 되는데요.
그녀들은 봉감독에게 대놓고 막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아티스트 봉감독.
그는 예술하기 정말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힘든 현실에 화가 나는 사람들.
봉감독의 일방적인 진행에 폭발해 버립니다.
조연출 역시 일방적인 진행이 상당히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 섹시화보를 찍으려는 사진작가.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무마하기 바쁜 실리주의 제작자.
졸지에 감독 자리에서 밀려난 임필성 감독!
그들의 촬영 현장을 잠시도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봉감독은 영화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