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버럭하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그는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습니다.
장수마트를 지켜온 오랜 모범직원인 성칠.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 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부심으로 배려심,다정함은 잊은 지 오랩니다.
그런 성칠의 앞집에 이사 온 금님.
고운 외모를 가진 그녀입니다.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하게 웃는 그녀.
성칠은 그녀의 모습에 당혹스러워 합니다.
그런 그에게 금님은 갑자기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는데요.
무심한 척 했던 성칠.
그녀의 말에 설레임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장수마트의 사장, 장수!
비밀리에 성칠에데 데이트 비법을 전수합니다.
성칠과 금님이 잘 되길 바라는 겁니다.
성칠과 금님의 만남을 알게 된 동네 사람들.
금님의 딸 민정까지 이를 알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모두의 응원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기만 합니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만남을 계속 이어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은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뒤늦게 약속 장소에 도착한 성칠.
금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알지만 자신만 몰랐던 비밀!
2015년 봄,
첫사랑보다 서툴고 척 고백보다 설레는 러브 스토리.
인생의 마지막 러브 스토리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