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사실 핸드크림은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편인데요.
겨울에도 괜찮겠지 하고 대충 외출전에 손에 수분크림만 살짝 바르고 나가면
시간이 좀 지나고 보면
밖에서 손을 내놓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손이 얼어 있더라구요.
거칠거칠한게 눈에 보일정도로 손이 트길래 핸드크림을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핸드크림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
또 일일이 꺼내서 바르기도 귀찮은 편인데
대충 아무거나 사자 하고 아무거나 구매하려는 찰나에
우연히 이 제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용기가 너무 귀여워서 끌리게 된 제품인데요.
뭐야.. 핸드크림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제품만큼은 꼭 리뷰를 작성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요.
용기가 귀여운 것도 귀여운 거지만 제품 자체가 정말 잘만든 티가 납니다.
에뛰드 제품에 대해서는 약간 불신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에뛰드에 대한 인식이 약간 달라진 것 같기도 해요.
얼마전에 화장품업계에 안좋은 소식이 있었자나요.
그때 받은 충격때문에 당시에 저렴이 회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기에
절대로 저렴이는 다시는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잊혀지고
또 사건 이후로는 잘 만들어 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리고 핸드크림은 해당품목에 없었으니깐요.
그러면 지금부터 에뛰드하우스의 미씽유 핸드크림에 대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에뛰드 매장을 방문했을때 가장 마음에 든것은 이 제품이 들어있는
포장용기의 일러스트 때문이었습니다.
귀여운 펭귄이 그려져 있고 MISSING U! 라고 외치고 있네요.
향은 베이피 파우더 향입니다.
무슨 좋은 향이 나나 했더니 좋은 향기가 베이피 파우더 향이였군요.
애기들한테서 많이 냄새라고만 생각했는데 용기에 적혀 있었네요.
천연 유래 성분이 90% 이상 들어 있습니다.
유기농 쉐어버터가 함유되어 있고요.
쉐어버터는 바라는 즉시 흡수되어 더이상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보호막의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제품의 은은한 향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인공적인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특히 과일향이나 맛있는 향기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향기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보습력도 오래 유지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