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올초에 넋놓고 봤었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포스팅 하게 되었어요 ^^
영상미도 그렇고 극본(대사)도 그렇고 배우들의 훈훈한 비쥬얼과 연기력
뭐 하나 아쉬울게 없었던 작품이었어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그런 작품이었죠
최근에 연기대상에서 조인성 씨와 송혜교 양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니
드라마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sbs 미니시리즈로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이별,
그들이 사는 세상,꽃보다 아름다워를 쓰신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쓰고
삐담빠담 ,아이리스,그들이 사는 세상을 연출하셨던 김규태 감독님이
카메라를 잡은 벌써 이 제작진 부터가 명품드라마 제작만 하시는 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방영 전부터 대중들의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다고 하죠 ^^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줄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재벌가의 상속녀
'오영'(송혜교)가 어릴 적 부모님께서 이혼하시면서 갈라진
'오수'를 만나려고 하는데요.마침 '오수'와 동명이인인
겜블러 (조인성)가 사고로 죽은 오수를 위장해서 오영에게 접근을 합니다.
초반에는 자신의 오빠인 오수가 돈을 목적으로 온것 인줄만 알고 매몰차게 몰아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정이 생겨나가는 내용입니다.물론 끝에는 오수가 자신의 친오빠가 아니란 것을 알게되지만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훈훈한 두 배우의 비주얼 덕분인지 많은 요소가
유행을 타기도 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송혜교 양이 홍보하는 라네즈 화장품
그리고 조인성 씨가 홍보하는 파크랜드 역시 조인성님의 우월한 기럭지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하네요.또 극중에서 서스펜더나 롱코트를 많이 입고 나오셨는데
이것들은 다 우월한 기럭지가 받쳐줘야 입을수 있다는 단점이 ㅠㅠ 엉엉 ...
정말 두분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 같았습니다
또 극본 역시 흔히 볼수 있는 막장드라마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로 가득한 극본이 아니라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울리는 주옥같은 명대사로 가득한 극본이더라구요
진짜 한마디 한마디가 진짜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지 역시 노희경님의
필력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있는 글을 쓸 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정말 배우들의 호흡 그리고 탁월한 영상미
그리고 훌륭한 극본이 한데 어우러진 제 인생 최고의 명품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