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유로운 여행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꿈꾸며 살아가는데요.
할아버지들이 세계 여행을 다닌다는 꿈.
사실 머릿속으로는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TV 속에서 실제로 일흔이 넘는 분들이 여행을 떠납니다.
영어 하나 구사하지 못하는 그들.
그러나 우리보다 더욱 당당해 보입니다.
우리 세대는 영어를 굉장히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겁내서 쉽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합니다.
그런 모습을 반성해야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었네요.
꽃보다 할배는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마 아주 격한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출연진의 나잇대가 모두에게 공감이 되는데요.
그들의 삶이 프로그램에 잘 묻어나 있습니다.
그래서 배울 점이 정말 많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인생을 다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그들.
그렇지만 충분히 우리보다 많이 살아간 분들인데요.
그래서 어떤 말을 해도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도 더 살아본 그들의 인생.
그들의 말하는 아쉬움이 공감이 잘 되더라구요.
그전에 방영했었던 꽃보다 누나.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풍경들이 가득했는데요.
그런데 그런 풍경은 다소 적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인생의 그런 아쉬움들..
그런 것들이 굉장히 잘 와닿았던 것 같아요.
마치 명언처럼 와닿는 그들의 삶.
할아버지들이 예능을 하는 게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또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명배우들.
우리의 나이를 함께한 그들이 더욱 좋아 보이더라구요.
앞으로도 영원히 보고싶은 배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