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제조기라 불리며 만드는 드라마마다 전부 대박을 치는 인기드라마작가 홍자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비롯해 최고의사랑 등
전작품이 표절작품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만드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3사의 러브콜은 물론 수많은 드라마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고있던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인기작가이기에 충격적인 보도에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자매는 홍정은 ,홍미란 자매의 팀 이름으로 1974년, 1977년 출생해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MBC에 입사해보조작가로서 드라마계에 입문한 뒤2005년 KBS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마이걸, 환상의커플, 내여자친구는구미호, 쾌도홍길동, 미남이시네요, 최고의사랑, 빅,주군의태양 등
만드는 작품마다 모조리 히트를 쳤으며 방송3사 올해의 작가상과 드라마작가대상을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면서 독보적인 한국드라마작가의 위치에 올랐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참신한소재와 풍부한 감수성의 멜로드라마 작가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자매의 작품들은 매번 표절의혹을 받아왔었는데
한국의 대중적인 멜로드라마마다 겹치는 주인공들의 한정적인 캐릭터와 제한적인 러브스토리의 다룬다는특성상
단순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치부되어 표절의혹만 받아왔을 뿐,
고의적으로 한 작품을 그대로 베꼈다는 증거가 없었기에 그동안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어느 로맨스소설 작가가 인터넷에 호소글을 올림으로써 명백히 고의로 표절을 했다는 증거가 밝혀져
사람들은 실망과 충격에 빠졌고 급기야는 언론보도로 이어졌고
홍자매는 더이상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처음 한 인터넷소설작가가 올려 홍자매의 표절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한 호소글>
다음 로맨스소설카페에서 활동하는 '아게하'라는 작가는 2013년12월 30일
'나는 홍자매의 표절때문에 안녕하지 못합니다' 라는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2006년 인터넷에 연재한 로맨스소설 '민트' 가 홍자매의 '최고의사랑' 원작이며
홍자매가 어떠한 통보나 허락없이 마음대로 자신의 소설내용과 소설 속 주인공들의이름과 캐릭터를 베꼈다는
장문의 호소글을 올렸고, 뒤이어 자신의 작품이 책으로 출간된 시기의 사진을 포함한 몇몇 증거자료들을 올리자
그동안 최고의 사랑 및 홍자매의 드라마를 좋아했던 많은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첫 방영이후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의 몇 안되는 최고 멜로드라마로 손꼽힙니다.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차승원과 공효진씨는 최고의 사랑으로 단숨에 한국의 인기멜로배우로 급부상했고
'똥고집', '공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최고의사랑에서 얻은 인기로
액션대하드라마 '아테나 전쟁의여신'과 '주군의태양' 등 차기작품에 줄줄이 섭외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심지어 차승원씨는 그해 남자배우 연기대상을 수상하기까지 했고 홍자매 또한 그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명실상히 대한민국의 톱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역사적인 작품입니다.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최고의사랑의 초기 제목은 '애정의 발견' 이었는데
소설가 김은정의 소설을 표절하여 드라마 제작초기부터 표절논란에 휩싸였으며
홍자매는 뻔뻔하게도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없이 그대로 대본을 진행했고
마침 김은정 작가의 소설의 판권을 가졌던 계약사에게 고소를 당하면서 빼도박도 할수없는 처지에 놓이자
급하게 출판사에 연락해 합의를 보고 드라마 시놉시스의 모든 내용을 수정했다는 사실입니다.
남자주인공 '독고진'의 역할로 이미 촬영까지 한 배우 이승기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할 수 밖에 없었고
전면수정을 거쳐 '최고의 사랑' 이란 제목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드라마마저
'아게하'라는 다른 작가의 소설 '민트'를 베낀작품이었습니다.
물론 홍자매는 김은정 작가와 아게하작가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홍자매의 데뷔작품부터 최근작품인 '주군의태양' 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의 표절여부를 의심하며 드라마내용을 낱낱히 파헤쳤고,
주군의 태양 속에 귀신들이 등장한다는 독특한 소재와 내용, 캐릭터설정까지 공포영화 '후아유'를 표절했으며,
주군의 태양 줄거리는 마륭용 작가의 소설 '음침한 캔디'를 그대로 베꼈다는 증거를 포착했습니다.
홍자매의 다른 드라마들도 전부 표절시비에 휩싸이게 되었으며
유명하지 않아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다른 억울한 작가들의 작품의 존재여부도 우려하며
'더이상 홍자매의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 는 기존 드라마팬들도 생겨났습니다.
홍자매의 드라마가 표절드라마라는 논란도 중요하지만 누리꾼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든 건
드라마제작발표회나 잡지사에서 인터뷰했던 홍자매의 과거 발언들입니다.
특히 아게하작가에게 정신적고통을 안긴 '최고의사랑' 을 주제로 인터뷰 했을 당시
'땅밑에서부터 고심하며 만든 작품' 이라며 뻔뻔한 인터뷰를 가졌던 사실이 밝혀져
실망과 충격을 넘어 분노에 이르게하기까지 합니다.
홍자매의 드라마가 매번 히트를 친 것은 물론 드라마내용과 소재가 참신하고 재미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소재와 내용을 각본에 담기란 쉽지 않기에 홍자매의 작가로서의 퀄리티와 능력은 매우 출중한 것이 분명합니다. 홍자매가 만일 정당하게 판권을 주고 원작가와 계약을 하여
자기들의 재능을 살린 드라마를 만들었다면더욱 좋았을 텐데 너무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