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구로공단.
그곳의 봉제공장에 입사해 1985년 해고된 여인, 김영미.
그녀는 굉장히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장의 소음, 악취가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던 공단.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성실하게 일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그녀가 우리에게 되물은 안타까운 물음입니다.
구로공단 대우어패럴에서 일한 강명자.
그녀는 나이키가 너무나 신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일터란 매우 잔혹했습니다.
신기루 같은 꿈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어느덧 4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정말 진정으로 꿈을 꿉니다.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전구 이런 거 우리가 만드는데 왜 우리를 무시하나요"
맞는 말만 해서 더욱 가슴 아프게 하는 그녀.
가족 부양을 위해 공장으로 내몰려야 했던 그녀들.
60~70년대 여공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가슴 아파하오느 오늘날 직장인들의 모습이 보였네요.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진 과거.
그리고 현재에 사는 그녀들은 일을 하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입니까"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영화,
위로공단은 노동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