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게 강렬한 영화 '침묵의 시선'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Sep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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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인도네시아.
100만 명 대학살을 기억하는 그들.
그들에게 람리라는 이름은 곧 죽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람리는 100만 명 중 유일합니다.
유일하게 목격자를 가진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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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람리의 가족들.

여전히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람리는 형을 죽인 살인자를 알게 됩니다.

우연히 그의 인터뷰를 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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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속에서 편안하게 웃는 살인자.

"내가 이렇게 배를 갈라버렸어!"

형이 죽은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잇는 그들.

그는 가해자들의 모습을 바로봅니다.

그리고 매우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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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억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

"아들은 죽인 사람과 한 동네에 사시는 기분이 어떠세요"

아디는 결심합니다.

자랑스럽게 자신의 살인을 떠벌리는 살인자들.

그들을 직접 만나기로 생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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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노, 그리고 슬픔을 가진 사람들.

그들은 한 줄기 희망을 가집니다.

그래서 새롭게 안경을 맞춘 그.

그들을 만나러 다니게 되는데요.

그들은 소름끼치게 너무도 당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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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합니다.

"이렇게 자꾸 찾아오면 과거가 되풀이 됩니다."

"만약 지금이 군부정권이면 저에게 어떻게 하셨나요"

가해자에게 묻는 아디.

아디는 그들에게 어떤 대답을 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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