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의 재위기간.
그 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입니다.
그는 완벽한 왕을 원합니다.
학문과 예법에 끊이없이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요.
그는 늘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그에게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그 세자가 모두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영조.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갑니다.
결국 영조는 세자에게 실망을 하게 되는데요.
어린 시절 굉장히 총명했던 영조의 아들.
그의 총명함은 남다르고 뛰어났는데요.
아버지 영조는 그런 아들을굉장히 사랑합니다.
그는 늘 아빠 옆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술과 무예에 뛰어난 아들.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자유분방한 기질을 타고난 사도.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가 미워지게 됩니다.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영조라고 생각하는데요.
옹과 세자로 만난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결국 점점 더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연을 잇지 못한 운명으로 더욱 아파오는 그들의 이야기.
더욱더 극은 비극적으로 치닫게 됩니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우선 송강호와 유아인의 역할이 대단합니다.
뛰어난 영조 역과 잘 뽑아낸 사도세자 역.
두 사람의 연기가 합쳐져서 완벽한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또 나오는 문근영의 연기!
정말 재미있는 영화로 손꼽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