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가 좋아요! '친구 사이?'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Nov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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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 석이.
그는 드디어 오늘 민수에게 면회를 가게 됩니다.
오늘 처음으로 면회를 가는 날인데요.
민수는 외박을 하고 둘은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룻밤을 위한 준비도 끝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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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즐비한 군대로 간 민수.

그런 민수를 보내놓고 마음이 하루도 편하지 않은 석이의 마음.

그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버스를 탑니다.

석이가 탄 버스는 철원으로 향하는데요.

그는 남자친구를 면회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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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옆자리 여자와 수다를 떱니다.

그런 시간도 마냥 즐겁게 느껴지는 석이.

먼 길을 떠나 드디어 민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민수가 어딘가 달라진 모습입니다.

훨씬 더 씩씩하고 늠름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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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그들의 두 눈.

그 두 눈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무서운 목소리입니다.

바로 깜짝 면회를 온 민수 엄마의 목소리인데요.


엄마는 둘의 관계를 묻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4.jpg

둘의 관계를 물어보는 엄마.

둘은 그저 '친구 사이'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민수와 석이는 둘만의 시간을 방해받게 됩니다.

졸지에 엄마와 함께 보내게 된 것인데요.

세 사람은 그렇게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5.jpg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여준 영화.

게이들의 고민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게이들도 평범한 연인과 같다는 생각을 심어준 영화.

동성애의 절절함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볼 것이 아닌 진지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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