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치명적인 유혹 '세상끝의 사랑'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Nov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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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를 갑작스럽게 잃게 된 모녀.

엄마 자영, 딸 유진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데요.

두 사람에게는 서로가 전부입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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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남자 동하가 나타나는데요.

자영은 자상한 동하에게 반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녀는 딸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너가 괜찮다면 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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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잊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영.

일과 사랑에 빠져서 점점 유진에게 소홀하게 대하는데요.

"엄마는 좋겠네, 뭐든지 잘 잊어 버리니까.."

그럴수록 더욱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유진.


엄마와 다르게 하루하루가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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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진이 너무도 안쓰러워 보이는 동하.

"나랑 데이트할래"

유진을 챙겨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유진은 그러면 안되지만 동하에게 설레임을 느끼는데요.

늘 혼자였던 자신이 누군가와 함께라는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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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독립할래."
엄마의 연인인 동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애씁니다.

"나 사랑에 빠졌어."

그녀는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동하에게 더욱 빠져듭니다.

5.jpg

유진은 동하에게 당돌하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나 혼자만 사랑하는 거예요"
그런데 동하 역시 그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데요.

가까워진 둘의 모습에 자영은 불안해집니다.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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