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아빠를 갑작스럽게 잃게 된 모녀.
엄마 자영, 딸 유진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데요.
두 사람에게는 서로가 전부입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자상한 남자 동하가 나타나는데요.
자영은 자상한 동하에게 반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녀는 딸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너가 괜찮다면 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20/337/01b38a312b677708940927498a062e48.jpg)
상처를 잊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영.
일과 사랑에 빠져서 점점 유진에게 소홀하게 대하는데요.
"엄마는 좋겠네, 뭐든지 잘 잊어 버리니까.."
그럴수록 더욱 상처가 깊어지고 있는 유진.
엄마와 다르게 하루하루가 외롭습니다.
![3.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20/337/ec58c294a4e1f87dcea7afddf4a115b8.jpg)
이런 유진이 너무도 안쓰러워 보이는 동하.
"나랑 데이트할래"
유진을 챙겨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유진은 그러면 안되지만 동하에게 설레임을 느끼는데요.
늘 혼자였던 자신이 누군가와 함께라는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20/337/98e6779ed8cb21cfd75c9746b101f7b0.jpg)
"나 독립할래."
엄마의 연인인 동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애씁니다.
"나 사랑에 빠졌어."
그녀는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동하에게 더욱 빠져듭니다.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20/337/4670c5818e01a8a74f4fb8aa78b5df20.jpg)
유진은 동하에게 당돌하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나 혼자만 사랑하는 거예요"
그런데 동하 역시 그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데요.
가까워진 둘의 모습에 자영은 불안해집니다.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620/337/12582bd4c507434ab75ce5f28156a08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