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에 7~8명이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떡 모양이 굉장히 재미있는데요.
고물을 안에 넣지 않고 찰떡 위에 붙여줍니다.
누드찰떡처럼 보이는데 굉장히 맛있어 보이네요.
또 고두밥을 만들고 팥이나 깨를 묻히는 떡도 있습니다.
버버리찰떡은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크기가 커서 2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 옵니다.
하나에 800~900원 대라고 하는데요.
개별 포장된 것을 그때 그때 꺼내먹으면 됩니다.
버버리찰떡은 두고두고 먹는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안동식혜는 빨갛게 생겨서 더욱 신기합니다.
빨간 식혜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는데요.
고춧물을 면포에 걸러서 맛과 향을 살리는데요.
칼칼한 맛이 나서 보통 우리가 먹던 식혜와는 다릅니다.
맛을 보면 왜 안동의 명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안동식혜는 찹쌀 100%로 만듭니다.
고두밥을 쪄서 물과 엿기름 넣는 것까지는 보통 식혜와 같은데요.
이때 생강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발효시킵니다.
그 후에 15일을 숙성시키면 안동식혜가 됩니다.
고춧가루와 무가 들어가는 것이 일반 식혜와 다른 점입니다.
안동에서 맛볼 수 있는 식혜와 버버리 찰떡.
둘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명품 간식으로 안동에서 인기가 최고인 두 가지~^^
떡을 먹어 찐득한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냅니다.
그리고 목이 멜 때도 좋은 안동 식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