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벽화를 그리는 홍대 벽화녀 '설지'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Nov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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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화제가 된 '홍대 벽화녀'

그녀는 이상하게 헬맷을 쓰고 있습니다.

헬맷을 쓰고 홍대 주변에 독특한 벽화를 그리는데요.

그 후에 그녀는 일명 '홍대 벽화녀'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벽화를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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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 PD 신웅.

신웅은 대박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방송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은 욕심에 그녀를 찾아갑니다.

신웅은 다행히 홍대 벽화녀를 금방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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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신비로운 그녀.

그녀는 북에서 탈출한 지 2년이 된 새터민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설지, 벽화를 그리는 여자입니다.

북한에서 선전용 벽화를 그렸던 여자인데요.

신웅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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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는 한번에 그 제안을 거절하는데요.

북에 계신 부모님의 노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웅은 그녀에게 끊임없이 부탁합니다.

결국 그녀는 촬영에 응하게 됩니다.

조건은 그녀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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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큐멘터리 촬영이 시작됩니다.

신웅은 그녀에게서 독특한 매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신의 복귀를 위한 취재원이었는데요.

그녀가 그린 벽화를 보면서 점점 빠져듭니다.

그녀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해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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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숨겨진 그녀의 외로움, 그리고 상처.

신웅은 설지의 그런 것들을 알게 됩니다.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웅 소속 제작사가 자꾸만 설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신웅은 이 사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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