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화제가 된 '홍대 벽화녀'
그녀는 이상하게 헬맷을 쓰고 있습니다.
헬맷을 쓰고 홍대 주변에 독특한 벽화를 그리는데요.
그 후에 그녀는 일명 '홍대 벽화녀'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벽화를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 PD 신웅.
신웅은 대박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방송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은 욕심에 그녀를 찾아갑니다.
신웅은 다행히 홍대 벽화녀를 금방 찾아냅니다.
![2.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375/338/33c588d1a8b6d201fbd1d898367cf896.jpg)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신비로운 그녀.
그녀는 북에서 탈출한 지 2년이 된 새터민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설지, 벽화를 그리는 여자입니다.
북한에서 선전용 벽화를 그렸던 여자인데요.
신웅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합니다.
![3.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375/338/66b80e223cd3580bac5f844a8b398784.jpg)
설지는 한번에 그 제안을 거절하는데요.
북에 계신 부모님의 노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웅은 그녀에게 끊임없이 부탁합니다.
결국 그녀는 촬영에 응하게 됩니다.
조건은 그녀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입니다.
![4.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375/338/f1b0ff236f3c1716eb54305f30a5ab5c.jpg)
드디어 다큐멘터리 촬영이 시작됩니다.
신웅은 그녀에게서 독특한 매력을 찾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신의 복귀를 위한 취재원이었는데요.
그녀가 그린 벽화를 보면서 점점 빠져듭니다.
그녀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해석한 것입니다.
![5.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375/338/17feecceee1471caffeb96f97ba101b3.jpg)
그림 속에 숨겨진 그녀의 외로움, 그리고 상처.
신웅은 설지의 그런 것들을 알게 됩니다.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웅 소속 제작사가 자꾸만 설지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신웅은 이 사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6.jpg](http://info.pipa.co.kr/files/attach/images/304506/375/338/35375431912dc6349f684077b8b95bf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