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풋내기 작가 지망생인 브라이언.
그는 뉴요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출판사의 거절 레터를 받으면서 지내는데요.
그러나 그 거절은 그를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가슴에 들어온 운명적인 그녀.
그녀의 이름은 아리엘, 매우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인어공주와 같은 이름을 가진 예쁜 그녀.
뉴욕에 온지 얼마 안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브라이언은 지적인 매력을 가진 그녀에게 점점 더 끌리기 시작합니다.
브라이언이 호감을 가지는 그녀, 아리엘.
33살 파리지엔느입니다.
파리에서 온지 얼마 안된 그녀는 뉴욕이 매우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오는 브라이언.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프랑스에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오후 5시에서 7시.
배우자가 있어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인데요.
아리엘은 브라이언에게 제안합니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특별한 데이트를 하자고 합니다.
낭만적인 센트리럴 파크.
지적인 쿠겐하임 미술관.
분위기있는 쉐리-르만 와인샵.
운명의 만남 같은 크로포드 도일 서점.
그들은 그 시간에 그들만의 데이트를 즐기게 됩니다.
뉴욕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밀스러운 사랑 역시 깊어만 가는데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로맨스.
하루에 두 시간만 허락된 두 사람의 데이트.
기다려지는 시간들로 더욱 설레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