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관의 하나뿐인 딸 유주가 실종되었는데요.
그는 그 후로 하나뿐인 딸을 찾아 헤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증거나 단서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10년 넘게 딸을 찾고 있는데요.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딸을 찾는 해관.
모두가 그에게 이만 포기하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딸을 찾는데요.
그러던중 그에게 한줄기 희망같은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로봇 '소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소리는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로봇을 믿기 시작합니다.
"이 로봇이 제 딸을 찾아줄 것 같습니다."
해관은 로봇만 믿고 로봇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직 딸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로봇은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는 해관.
딸 유주를 찾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인 유주와 함께 딸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딸이 있는 곳과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소리가 기억해내는 유주의 흔적.
그 흔적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둘.
그리고 사라진 로봇을 찾고 있는 감시망 역시 자꾸만 가까워집니다.
로봇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소리와 해관을 쫓기 시작하는데요.
해관은 그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딸을 찾아야만 합니다.
10년 째 사라진 딸을 찾고 있는 한 남자.
그가 포기하려는 순간 나타난 로봇, 소리!
그는 소리에게 이제 모든 것을 맡기려고 합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희망적인 소리를 기대합니다.
소리는 그의 딸을 찾아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