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취업에 실패하는 남자.
그는 이제 엄마에게서 나오던 용돈도 떨어집니다.
단 돈 50원 조차 없는 남자 천지웅.
그는 돈이 없어서 연애사업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청년백수라고 부릅니다.
그가 혼자살고 있던 옥탑방.
그는 옥탑2방의 월세도 내지 못합니다.
결국 그는 옥탑방에서조차 쫓겨나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그러던 중 그에게 구세주가 나타납니다.
그녀는 병 줍는 구세주 '구홍실'입니다.
연애, 종교, 병을 돈 아까워서 못 한다는 여자.
국보급 짠순이 그녀에게 사랑은 사치입니다.
홍실은 지웅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돈을 벌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해준다고 합니다.
매혹적인 제안을 건네는 홍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홍실은 그에게 말합니다.
"두 달간은 무조건 내 말에 따라야 해!"
조건을 내걸고 돈벌기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하는 홍실.
지웅은 결국 그녀의 의견에 따르기로 합니다.
지웅을 머슴부리듯이 부리는 홍실.
그리고 그녀를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하는 지웅.
두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생업전선에 뛰어듭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데요.
빡세게 시작한 그들의 동업.
그렇게 조금씩 통장 잔고가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
백수와 짠순이의 동업.
그들의 동업은 이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