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여의고 둘이 살고 있는 형제.
두 사람은 서로만 바라보면서 살아가는데요.
그렇게 매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우는 성당을 다니는데요.
진우와 같은 성당을 다니는 간호사 신애가 있습니다.
진우는 신애를 좋아하게 됩니다.
사춘기 소년처럼 그녀를 여린 마음으로 좋아하게 된 진우.
그는 소년처럼 그녀에게 구애를 펼칩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진우.
이 모든 일상들이 그에게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면서 사는 광주 사람들.
그런데 그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무시무시한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합니다.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는데요.
총과 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
그들이 광주로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무차별하게 폭행하고 죽이기 시작합니다.
손 쓸 틈도 없이 갑자기 당한 그들.
그들은 소중한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잃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
그 모든 것들이 눈 앞에서 사라지게 되는데요.
너무도 억울하게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
퇴역 장교 출신 흥수는 시민군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결말이 나지 않는 열흘간의 사투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다시 평범하게살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