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신의 심판은 혹독합니다.
그래서 지옥을 꽉 차게 만들어 버리는데요.
죽은 자들이 갈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죽은 자들이 살아 있는 사람들을 사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느 조용한 새벽입니다.
간호사 안나는 아주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옆집 소녀가 자신의 남편을 찾아온 것입니다.
소녀는 갑자기 안나의 남편을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결국 안나는 소녀때문에 남편을 잃게 됩니다.
슬퍼하거나 놀랄 틈도 없던 안나.
남편이 갑자기 되살아나 안나를 공격하려고 합니다.
너무 놀란 안나는 집 밖으로 뛰쳐 나오게 되는데요.
그러나 집 밖도 상황은 똑같습니다.
세상은 순식간에 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체들.
시체들은 그러나 모두 살아 있습니다.
시체들은 사람들을 좀비처럼 물려고 하는데요.
한번 물린 사람은 모두 좀비로 변하고 맙니다.
연쇄작용으로 도시는 혼이 없는 시체들에게 점령당합니다.
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도망친 안나.
몇몇 사람들과 함께 피신을 하게 되는데요.
아주 큰 쇼핑몰 안으로 들어갑니다.
살아있는 인간의 마지막 도피처인 이곳.
그러나 쇼핑몰도 그들의 안식처가 되어주지 않습니다.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합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갈등의 순간인데요.
설상가상으로 이제 좀비들이 쇼핑몰로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이 지옥같은 도시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