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물은
정당인이자 전 장관 '유시민' 씨 입니다.
현재는 정치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책을 쓰시거나
간간히 TV토론회 등에 모습을 비치고 계시죠.
그는 1980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대의원회 의장직을 맡게 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그의 정치 인생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민주화 운동이 거세던 그 시절,
신군부 퇴진을 두고 서울역 근처에서 시위가 벌어졌을 때
이른바 '서울역 회군'을 끝까지 반대하며 결사항전을 주장하기도 했었죠.
온화하게 생기신 외모와는 달리, 그의 굳센 고집을 엿볼 수 있죠.
위 사진은 유시민 씨가 5공화국(전두환 대통령) 시절
정권에 항거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긴 감옥생활 덕분에 그는 대학을 14년 동안이나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그는 환하게 웃고 있는데,
그의 굳은 정치적 신념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2003년부터 국회의원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
2003년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할 때인데,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시민 씨는 노 전 대통령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또한 2006년부터 1년여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기도 하는데,
그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맡은 비판의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장관직을 인수받고 직책을 수행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그는 대외적으로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물론 진보당에 소속돼 있고 정당인으로서의 직책을 맡고 있지만,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유인으로서 책을 쓰고
토론회 등에 참가하는 등 정치적인 행보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이는 2014년 새해 첫날 유시민 의원이 참가한 JTBC의 토론회입니다.
토론회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은 정당인 노회찬 씨, 변호사 전원책 씨,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등 현재 많은 명성을 얻고 있는 분들이죠.
이러한 분들이 참가한 토론회에 유시민 씨 역시 논객으로 초대된 것으로 미뤄 봤을 때
그는 아직 국민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책 소개에서 보실 수 있듯이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왔다고 하죠.
위 책에는 그의 사색적인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유시민 씨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