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고두심, 윤여정, 박원숙, 나문희, 신구, 주현, 고현정 등 캐스팅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연기자들이 포진한 디어마이프렌즈
예고때 부터 기대감이 컸었는데 노희경 작가까지... 안볼 수 없죠.
주인공이자 드라마의 화자가 되는 박완(고현정)은 노처녀 번역작가이다.
엄마인 장난희(고두심)의 외동딸로 털털하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유럽 유학시 애니메이션 작가인 서연하(조인성)와 연인으로 지내다 3년전 다시 서울로 돌아온 상태,
노트북으로 동영상으로 채팅하는 사이이다.
그리고 유부남인 회사대표와도 미묘한 감정이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이 드라마의 진정한 주인공은 박완의 엄마와 엄마의 친구들이다.
고두심씨가 맡은 장난희역은 박완의 엄마이자 짬뽕집을 운영하는 억척스런 사장이다.
젊은 시절 남편이 친구와 바람난 모습을 보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장난희와 라이벌 격인 이영원(박원숙)은 현재 배우로 활동 하고 있으며
과거 장난희와 죽고 못사는 절친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장난희의 어머니와 장난희가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겪으면 이영원의 어머니가 보호해 줬었었다.
그리고 지금도 장난희만 뺀 가족들하고 엄청 잘 지내고 있다.
그렇치만 장난희 남편의 바람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체 했다는 이유로 장난희와 만나면 매번 싸운다.
조희자(김혜자)는 수줍고 조용한 성격으로 6개월전 남편이 사망하면서 자살시도까지 하는 인물이다.
특이한 점은 그의 남편은 벽장속에서 숨졌다는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가 진행되어야 알것 같다.
문정아(나문희)는 조희자의 절친으로 김석균(신구)의 아내이다.
구두쇠이자 일중독인 김석균의 일끝내면 세계일주 여행시켜 주겠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전형인 김석균을 옆에서 내조한다.
결혼생활 7년이 되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첫딸은 입양하고 그 이후로 두딸을 낳았다.
오충남(윤여정)은 유일한 처녀로서 어릴적 가난으로 인해 안해본일 없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예술가의 작품을 사들이는 취미를 가졌으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드라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