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바다. 죽은 듯 미동도 없는 남자. 그곳을 지나던 이탈리아 어부들이 구조하여 구사일생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자신이 누구인지, 이름은 뭔지, 어디서 사는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이 남자.
어부를 통해 등에 두발의 총알, 엉덩이의 살속에서 있던 스위스 계좌번호... 이 남자의 정체는 도대체 누구인가
관객과 함께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 '본 아이덴티티'
이 남자는 본인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스위스로 향합니다.
은행에서 자신은 '제이슨 본'이며 파리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도 잠시 여러 개의 여권과 많은 양의 돈다발.
그것을 빨간 자루에 넣고 자신이 본 여권중 미국여권이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어 미국 대사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사관에서 자신이 추적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대사관을 탈출.
대사관에서 마주친 마리 라는 여자에게 2만 달러를 주며 프랑스 파리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마리는 무서웠지만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파리로 향하게 되고
본은 자신이 기억상실증이라는 것을 마리에게 알리고
자신과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는 것도 말하게 되는데....
본과 마리와의 동행.. 그를 쫒는 조직.. 어떤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지
본의 기억은 완전히 돌아올지......
내용은 직접 영화를 보셔야겠죠
본 시리즈중 1편인 '본 아이덴티티' 는 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인공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관객과 함께 찾아 나가야되고
단편적인 기억들을 조합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액션 면에서는 나무랄데 없이 첩보액션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펜잡고 싸우는 씬은 압권이죠
2002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는 14년이 지난 지금 봐도 세련된 연출과 영상,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엔딩ost Moby-Extreme Ways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