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만년 과장 아빠.
세상 다 싫지만 선배만은 넘나 좋은 여고생 딸.
딸이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던 찰나,
아빠가 절실한 승진의 기회를 잡나 싶던 그때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서로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아빠와 딸.
첫사랑 사수 vs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꼬여만 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점을 점점 알아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