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이주희 작가 소설 ‘굿모닝 소울메이트’ 출간

by 카스맨 posted Jun 05,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이주희 작가 소설 ‘굿모닝 소울메이트’ 출간

“첫사랑을 못 잊는 사람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
사랑과 결혼 속 엇갈린 관계가 만드는 매혹적인 이야기, ‘F학점의 천재들’ 제3편

3815122886.jpg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이주희 작가의 소설 ‘굿모닝 소울메이트’를 출간했다.

‘달과 6펜스’를 쓴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서머셋은 이런 말을 남긴 바 있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받은 상처는 용서할 수 있지만 자신을 위해 하는 희생은 절대 용서하지 못한다.”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에게 바라는 것이 결코 자신을 위한 헌신이 아님을 이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서머셋의 말처럼 사랑의 관계는 결코 일방적이지도 않고 쉽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요즘 시대가 비록 가벼운 만남과 일방적인 사랑을 갈구하고 그것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는 풍토가 성행해 있지만 사랑의 본질은 고금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에서 출간한 소설 ‘굿모닝 소울메이트’는 청춘의 시기에 서로 사랑에 빠졌던 남녀가 헤어지고 난 뒤 결혼으로 가정을 일구지만 개인적인 욕구불만과 정신적 결핍으로 결혼생활에 많은 회의감을 지니고 살아가다 세월이 지나 우연찮은 계기로 서로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서로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이 되어 줄 것이라 여긴 두 사람은 1년간 서로의 소울메이트가 되어주기로 하면서 일련의 사건들을 겪게 된다.

소설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바로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그에 따른 행동들을 흥미롭게 구성하여 생소하거나 진부할 수 있는 장면들을 저자만의 스타일로 보여준다는 데 있다. 외부의 시선만을 두고 보았을 때 두 주인공의 관계는 부적절해 보일 수 있으나 서로 주고받는 일인칭 시점에서의 감정 표출이 독자들에게 이들의 마음과 위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자는 80년대 초반 신원문화사에서 출간했던 캠퍼스 소설 F학점의 천재들 제1편 멋없는 배우들, 제2편 자기 전성시대를 집필한 바 있다. 이 전작들은 50여 판의 출간을 통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연극, 라디오 드라마, 영화, 만화로 재창작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3편 격인 ‘굿모닝 소울메이트’에서는 세월이 지나 원숙해진 저자의 필력이 쉽게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만하다.

사랑의 무거움과 결혼의 가벼움을 적절히 섞어 관계의 재탄생을 이끌어낸 두 주인공이 소울메이트로서, 혹은 오래된 첫사랑으로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이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것이다. ‘굿모닝 소울메이트’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사랑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는 계기를 삼기를 바라본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