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전송 서비스 기업 씨디네트웍스가 임용기 부회장과 샤오치엔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2월, 왕수 사이언스 앤 테크놀러지(Wangsu science&Technology)의 100% 자회사인 홍콩 왕수 사이언스 앤 테크놀러지(Hong Kong Wangsu Science&Technology)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씨디네트웍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총괄 및 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한 임용기 부회장은 사업을 총괄하고, 왕수 사이언스 앤 테크놀러지의 재무 조직을 총괄해 온 샤오치엔 부사장은 재무 및 관리 부문을 맡아 공동으로 씨디네트웍스를 이끌어가게 된다.
임용기 공동 대표이사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기술투자, 이브리지컨설팅을 거쳐 2002년 씨디네트웍스에 입사해 경영기획, 재무, 인사 및 영업 총괄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2013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총괄 및 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해 왔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도 겸직하게 된다.
임용기 공동 대표이사는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 경험과 왕수 사이언스 앤 테크놀러지의 중국 시장 지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전한 웹 경험을 제공하여 씨디네트웍스의 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