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출시
KT(회장 황창규)가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2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200만 가구 돌파를 맞아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Wave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GiGA WiFi Wave 2)’를 출시하며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가입자 상승세와 이용자 만족도 높아
KT는 2015년 2월 통신사 최초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을 출시했으며 ‘기가 와이파이 홈’은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100만(2016년 5월), 다시 13개월(2017년 8월) 만에 200만 가구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KT 기가인터넷 가입가구 중 약 60%가 ‘기가 와이파이 홈’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상반기 KT 고객분석센터에서 5천명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기가 와이파이 홈’의 이용자 만족도는 사설 공유기 이용자 대비 25% 이상 높았다. 또한 지난해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한 가계 통신비 절감효과는 가구당 연간 약 50만원으로 이를 약 200만대로 환산 시 가계 통신비 절감효과는 1조원에 달한다.
◇통신사 최초 Wave 2 적용… ‘미리 경험하는 5G WiFi’
‘기가 와이파이 홈’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이지만 성능은 더 향상됐다.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 2 무선규격을 적용해 △MU-MIMO(Multi User-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 등의 기술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MU-MIMO는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없애는 기술이다. 한 공유기에 여러 명이 접속해 와이파이의 속도 저하를 경험했을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다. BeamForming 기술은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Band Steering 기술은 통신환경에 따라 2.4GHz/5GHz 중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해 보다 원활한 신호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용자가 직접 최적의 통신 상태를 설정해야 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로 고객들이 차세대 5G 와이파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 전국 1000곳 KT대리점에서 체험 기회 제공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가로 150mm 세로150mm 높이 36mm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해 공유기 설치 시 공간 활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게 됐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에 대한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1000곳의 KT 대리점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가 200만을 돌파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가 인터넷 시장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