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8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 발표… 문재인 대통령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베스트셀러 1~3위 석권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매일 심리학 공부 등 신간 다수 순위권 진입
살인자의 기억법,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원작으로 한 영화화로 독자들 관심 늘어
예스24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동안 읽고 추천한 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중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이 지난 주보다 세 계단 오르며 1위를 차지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명견만리>와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편>도 세 계단씩 올라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5일 추천도서로 언급된 직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명견만리> 시리즈는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 제작진이 집필한 도서로 현 사회가 직면한 미래 이슈를 다루고 있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를 맞은 가운데 신간이 다수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우 기자가 10년 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은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는 출간되자마자 10위에 올랐다.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가 양국의 문화교류 및 교육의 사명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담아낸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는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을 이야기 한 <매일 심리학 공부>는 16위에 안착했다.
한편 총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지난 주보다 네 계단씩 내려가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2>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 주보다 네 계단 하락해 8위를 기록했다.
예스24가 진행한 ‘2017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9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전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김영하 작가의 신작 <오직 두 사람>은 세 계단 내려가 13위에 자리했고,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14위를 차지했다.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도 한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7위를 유지했다.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8위를 차지했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은 여덟 계단 내려간 19위에 머물렀다. 김범준 작가의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고,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인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동명 영화로 개봉하며 관심을 받아 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현명하게 일하는 직장인들의 ‘일 잘하는 요령’을 담아낸 김무귀 작가의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은 3위에 올랐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