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8월 5주 베스트셀러 발표… 이명박 전 대통령 쫓은 취재기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1위 차지
‘명견만리’ 시리즈, ‘82년생 김지영’, ‘살인자의 기억법’ 등 인기 재조명 도서들 돋보여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은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가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말과 글의 온도와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Mnet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의 데뷔 2000일 기념 화보집 ‘Waiting Q’는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5위에 올랐다.
이번주 베스트셀러에서는 독자들이 다시금 관심을 가지며 재조명 받는 도서들이 돋보였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82년생 김지영’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27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 편이 방송되고 조남주 작가와 노회찬 의원이 29일 ‘예스24 여름 문학학교’ 마지막 강연에도 참석하면서 ‘82년생 김지영’은 역주행 행보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철 추천 도서로 언급해 판매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명견만리’ 시리즈도 여전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이번 주 6위에 자리했고, 7위와 8위를 차지했던 ‘명견만리’와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은 각각 세 계단 하락한 10위와 한 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맴돌고 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해 다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총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전주보다 세 계단씩 상승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 1’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 2’는 다섯 계단 내려가 17위에 자리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과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각각 12위와 13위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올랐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는 출간하자마자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고,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도 두 계단 올라 16위에 안착했다. 영어 학습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8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2’는 20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기적의 영어회화 솔루션을 담아낸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이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2위를 기록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3위에 자리잡았다. 우연히 만난 도적에게 마음을 빼앗긴 조선의 왈가닥 공주의 에피소드를 담은 예규연 작가의 ‘공주를 훔치다’는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