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방, 신간 ‘대화의 향기’ 출간
가슴에 스며드는 말 한마디, 단어 한 음절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
향기 있는 감성소통 이야기, 대화는 상처를 치유하는 소통의 묘약
지식공방이 이영호 칼럼니스트의 상처를 치유하는 새로운 대화법을 소개한 책 ‘대화의 향기’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영호 저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하나쯤 있는 말 못할 상처를 치유하는 대화의 향기를 기술했다”며 “우리는 모두 마음에 깃든 향기를 꺼내어 서로 감성 소통하는 따뜻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말했다.
대화의 상대는 사람과 사람이 맞지만 때로는 반려동물, 가끔은 침대 위에 놓인 인형이나 파우더룸, 화장대 위 거울, 빗, 콤팩트, 립스틱, 형광불빛, 밤하늘의 은하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좋은 대화법과 나쁜 대화법을 기술하는 대신 우리의 진솔한 마음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는지 20개의 크고 작은 인생 드라마를 통해 밝히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지독한 콤플렉스를 안고 있는 사람들인데 책은 이들이 그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놓고 있다.
가령 키 작은 아이가 자라서 키 크는 법을 연구하는 소아과 의사가 되고 체력이 약한 아이가 자라서 건강한 체력을 도와주는 약사가 되고, 지체부자유를 겪은 아이가 자라서 같은 병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한의사가 되는 과정이 그 좋은 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그들이 겪은 콤플렉스가 자신은 물론 주변을 감동시키는 진심어린 말에 있고 그 말은 좌절과 불만을 극복하는 에너지가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본문 내용 중 ‘패션지 편집장 장 도미니크 보비. 그는 어느 날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을 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되었는데 유일하게 움직이는 것은 한쪽 눈의 깜빡거림 뿐이었다. 그는 이 눈 깜빡거림만으로 곁에서 간호하던 언어치료사 앙리엣을 통해 소통하게 되고 ‘다이빙벨과 나비’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어 그를 알던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로 안겼다’는 내용이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크고 작은 좌절과 시련을 극복하고 인간 드라마를 펼친 주인공들이 등장해 그들 내면에 깃던 감성소통을 통해 진솔한 ‘말’과 ‘대화’가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크고 작은 20가지 감성소통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내면에 깃든 향기가 대화를 통해 타인들에게 어떻게 비쳐지고 감동을 주는지 대화식 서술로 그려놓고 있다. 가슴에 스며드는 말 한마디, 단어 한 음절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소통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