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 ‘플랫폼 제국의 미래’ 출간… 구글·아마존· 페이스북·애플 그리고 새로운 승자
“IT 4대 제국이 50년 안에 사라진다, 새로운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USA’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경영서
출간 즉시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은 2017 최고의 화제작 드디어 한국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이 4개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가총액 1위~4위를 다투는 초일류 기술 기업이라는 것 외에도 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링하다’라는 말이 일반동사처럼 쓰일 만큼 우리는 구글로 길을 찾고, 온갖 검색을 한다. 여전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은 애플이고,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수가 13억명인 데 반해 전 세계 페이스북의 가입자는 무려 20억명이 넘는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얻는다.
아직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인 아마존은 국가를 초월하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책 한권부터 60인치 TV까지 모든 것을 싼 가격에 빠르게 배송해준다. 아마존은 미국에서만 소비 지출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그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이들 기업과 그 창업자들의 스토리를 개별적으로 다룬 책들은 많이 있었다. 대부분이 창업자를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묘사하거나 글로벌 기업들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칭송하는 내용이었다.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인 스콧 갤러웨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이들 기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4개 기업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본질적인 질문들을 제기한 책 ‘플랫폼 제국의 미래’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스콧 갤러웨이는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4개 기업을 하나로 묶어 ‘The Four’라고 칭하며 이들이 어떻게 기존 회사들을 무너뜨리고, 시장의 룰을 파괴하고, 불공정한 행위로 세력을 확장하며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본다. 나아가 이 4개 기업의 미래와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질 5번째 주인공이 될 기업은 어디일지 예측한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플랫폼 제국’으로 명명되는 4개 기업의 현재 지형을 살펴보며 어떻게 산업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위협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제2장부터 제5장까지는 시가총액 1조달러를 향해 가는 이들 기업이 어떻게 해서 그들만의 제국을 건설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제7장 ‘기업과 신체’에서 바로 이 내용을 다루는데 각 기업의 속성을 인간의 뇌, 심장, 생식기에 비유해 그들이 어떻게 우리의 본능에 호소하고 감정을 움직여 각각의 플랫폼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제8장에서는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려준다. 제9장에서는 현재 4개 기업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신흥 강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에어비앤비부터 우버, 중국의 알리바바까지 시장의 파이를 잡아먹으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또 다른 플랫폼 기업 후보들을 소개하며 새롭게 등장할 제5의 강자를 전망한다.
오늘날 플랫폼 기업들은 전 세계적인 산업 지형은 물론 우리의 삶의 방식과 세상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런 이유로 한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에게 이들이 취하는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을 찬양하건 비난하건 일단 이들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개 골리앗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오늘날 디지털 시대를 지배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때 이들에 대항할 우리만의 강점을 키울 수 있고 앞으로 생겨날 기회 역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 책은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 나가려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충실한 안내서로서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