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을 떠올리면 징그럽고 무서워서 도망가는게 먼저죠,
하지만 부담스러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뱀을 키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집에서 기를 수 있는 대부분의 뱀들은
뱀과에 속하는 독이 없는 종류이기 때문에 안전해요.
또 대형으로 자라는 것이 적고, 컬러 품종이 있는 밀크스네이크나
콘스네이크가 인기가 많아요.
뱀을 키우려면 일단 케이지가 있어야하는데요
파충류용 수조나, 뚜껑을 단단하게 닫을 수 있는 용기가 좋아요.
밤애 똬리를 튼 크기의 3배정도 사이즈의 용기를 고릅니다.
일광욕을 시켜줄수 없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자외선이 들어 있는
파충류용 조명을 설치해주셔야해요.
먹이로는 냉동 마우스, 냉동 래트, 냉동 메추라기, 냉동 병아리 등
뱀 크기에 따라 먹이크기를 조절해서 선택해주시면 되요.
먹이 크기는 뱀의 머리보다 조금 큰 정도면 적당해요
먹이를 줄때는 먼저 해동을 하고 핀셋등으로 잡아서 뱀 앞에서
조금씩 움직여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뱀을 기를 때는 뱀이 달아나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해요!
보통 사람들은 뱀을 보면 놀라니까요.
뱀은 신경이 매우 예민한 편이라서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는
먹이를 잘 먹지 않을 수 있어요. 따라서 가능하면 케이지를 조용한곳에 두세요.
먹이를 준다는 이유로 필요 이상으로 만지거나 무리해서 잡으면
주인에게도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먹이를 먹지 않을수 있으므로 조심하시구요.
뱀은 어릴 때는 허물을 매우 자주 벗다가 어른이 되면
1년의 2-3번 정도의 허물을 벗어요.
탈피는 뱀의 성장에 꼭 필요한 과정으로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깨끗하게
1장의 허물을 벗는 것이 건강한 탈피에요.
그런데 케이지 안이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낮으면 허물이 잘 벗겨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러니 항상 온도와 습도 조절에 유의해주세요.
허물을 벗기 전에는 먹는 양의 눈에 띄게 줄거나 눈이 흐려지니
미리 체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