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알지요 (저자:김향의)
'달님은 알지요'라는 책은 아주 오래된 책입니다.
청소년 권장도서로 나온 책이지만,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나오면서
어른들이 많이 사서읽은 책이에요.
'김향이'라는 작가는
1991년 <세발자전거>로 현대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했어요.
그 외에도 지은 책으로는
<울보 떼쟁이 못난이>, <나는 책이야>, <내 이름은 나답게> 등이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송화'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다.
'송화'는 어린 나이로 힘든 가정사를 겪으면서
자주 울적하고 쓸쓸해야 하는아이다.
나는 그런 '송화'를 보면서, 곧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졌다.
그리고 책의 제목 처럼
'달님은 알지요'.....
송화는 정말 달님은 뭐든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가진다.
울적한 마음을 달님에게 기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매일 쓸쓸한 '송화'는 하늘 위의 달님이 유일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동화이지만, 어른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책.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더 와 닿을 책.
잔잔하게 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표현하여 향수 같은 책.
여러가지 공감이 가면서, 괜히 가슴이 뜨거워질 책.
오늘 같은 주말이네느 옛날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