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키우는 대표적인 견종 중 하나가 시추가 아닐까 싶은데요,
시추는 윤기나는 긴 털이 아주 매력적이죠,
하지만 신경질적이고 고집이 센 녀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만 보면 그저 주인의 품에 얌전이 안겨 있을 것만 같은
따뜻한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자존심도 강하고 고집이 매우 센 견종이랍니다.
시추는 주인을 매우 좋아하고 늘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낯선사람을 보면 도도하게 행동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랍니다.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면 마음을 열고 애교를 부리기도 해요.
시추가 고집을 부리고 신경질적인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그런 문제 행동을 고치기위해서 사회성을 많이 길러주셔야 합니다.
그럴려면 어릴 때부터 다른 반려견들이나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겠죠.
사회성이 부족하면 산책하다가 다른 개나 사람을 만났을경우
심하게 짖어대는 골치아픈 반려견이 될 수도 있어요.
애정을 갖고 어렸을때부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추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있다면 조금 엄하게 훈련을 해도,
잘 소화해내고, 어린아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지내게 될 수 있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시추의 털은 매우 잘 자라요.
털을 길게 길러서 유지해주는 것이 시추의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죠.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매일 털을 관리하고 손질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여서 대게 짧게 잘라서 손질하게 편하게 한답니다.
그러나 시추의 매력인 긴 털을 가꾸고 싶다면 매일 브러싱하고
래핑으로 보호해주시구, 얼굴을 덮는 털은 머리위로 묶어주는 것이 좋아요.
원래 시추는 안과 질환이 많이 생기는 견종이라서
평소에 부지런하게 눈 주위의 털을 잘라주어야 한답니다.
몸집은 작아도 운동은 매일 시켜주시는 것이 좋지만
원래 운동량이 많은 견종이 아니기 때문에 실내에서 약간의 놀이를 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