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엔 눈소식이 있고 , 그 뒤엔 엄청 추워진다고하죠
여름엔 더위를 잊기위해 물놀이를하고 겨울엔 추위를 잊기위해 스키를 탑니다.
스키장이 유명한 강원도에 스키를 즐기기엔 너무 붐빌 것 같다면 대관령으로 가보세요.
이른아침 안개가 낀 양떼목장부터 , 눈이 많이 와 양떼목장 곳 곳 눈덮힌 벤치와 울타리를 보며 걷는 기분은 가본 사람만 아는 기분일거에요 : )
4년천 수능이 끝나고 10학번 신입생이 되기전 여행책이면 빠짐없이 나왔던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게되었어요.
대구에서는 너무 멀어서 피곤해도 신나게 놀아버리자는 맘을 먹고 갔죠.
대관령 양떼목장에 발을 딛는 순간 정말 행복했어요 ~
수요일 눈소식을 듣고나니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관령 양떼목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
대관령 양떼목장은 무려 6만여평의 목초지 위에 봄부터 가을까지
200여마리의 양떼를 방목하는 곳이에요.
정말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하죠.
목장 내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트래킹을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예쁜 옷을 입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도 씻어낼 수 있어요.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양떼들은 밖에서 생활하지 못해요.
그래도 양을 볼 수 있답니다 : )
건초먹이주기체험하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있기때문인데요 , 가까이에서 토실토실한 양들에게 건초가 든 접시를 내밀면 순식간에 먹어버려요 . 그래서 손으로 주는게
더 오래 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죠 .
하지만 손에 침이 묻어있다면 양들은 먹지않아요 ㅎㅎㅎ
사람 침을 정말 싫어하기때문이에요.
영화나 각종 CF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높은 곳에 올라서서 하얀 설원을 내려다보면
유럽 어느 조용한 양목장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월,화,수,목 요일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양떼목장 밑 주차장에서는 양고기꼬치를 팔고있는데 , 여기서 맛 볼수있는 양꼬치는
대관령 양떼목장 아이들이 아니니 안심하고 드셔도되요 ㅎㅎ 4년전 겨울엔 3000원이었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입장가능하고 , 폐장은 오후 5시 30분 까지입니다.
이는 2014년 3월까지 적용할 예정이라고하네요.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입니다.
여기서는 입장료 대신 건초를 팔고있어요.
대인 4천원 , 6세~초등학생 까지 3천5백원 , 경로 & 장애인 2천원 입니다.
정동진해수욕장이나 주문진 항에도 놀러가보세요 가까워요 ^^
봄이되면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양들이 털을 밀어서 날씬해져있어요 ㅎㅎ